이 책은 “For Fun and Profit: A History of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Revolution”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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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코드는 자유롭게 태어났으나 모든 곳에서 사슬에 묶여 있다.”
1980년대에 혁명이 있었다.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이 혁명은 소프트웨어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혁명이었다.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공유하던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난 후 1980년대 초가 되자 소프트웨어의 상품화가 본격화되면서 프로그래머들은 자유로운 코드 공유를 중단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해커’라고 칭한 혁명가 무리는 이런 분위기를 깨부수기 위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스 코드로 구성된 운영체제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에서 크리스토퍼 토찌는 프리-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 혁명을 기원에서부터 차분히 풀어내고 있다. 소수의 프로그래머에 의해서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폭넓게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토찌는 리처드 스톨먼이나 리누스 토르발스 같이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FOSS의 역사적 궤적을 설명하면서 그 추진력으로 ‘재미’와 ‘수익’을 들고 있다.
크리스토퍼 토찌는 하워드 대학교의 역사학 조교수이며 프리랜서 작가이다. 그는 “Nationalizing France’s Army: Foreign, Black, and Jewish Troops in the French Military, 1715-1831’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