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만약 당신이 언제 죽을지 인공지능이 알려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라도 남은 생을 꼼꼼하게 설계하여 알차게 채워야 할까요? 아니면 매일 카운트다운을 하며 하루하루를 절망감 속에 방황하게 될까요?

    조금은 몽상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시기를 추정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개발 중이고, 일부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6개월 남으셨습니다.”

    연민의 눈빛으로 의사가 전하던 사망선고가 이제 좀 있으면 ‘시리’나 ‘알렉사’의 목소리로 전달될 날이 머지않은 듯합니다.

    인공지능에게도 사춘기가 필요할까요?

    ‘특이점’

    인공지능이 스스로 알아서 진화를 시작하게 되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특이점’을 경고해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이 오면 인간은 인공지능보다 열등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그 특이점을 남보다 먼저 도달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식을 줄 모릅니다.

    지적으로 인간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간은 열등한 개체로 전락하게 될까요? 인간의 놀라움은 단순히 지적 능력에만 기대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지는 다양성과 예측 불가능성이야말로 인간을 발전시킨 원동력입니다. 인공지능에게 사춘기가 오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기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 인공지능은 시작되었을까요? 인간의 개입 없이 알아서 머리를 쓰는 존재는 최근에야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향한 호기심은 예술이나 문학 작품 속에서 오래전부터 등장했고, 비록 두뇌는 없지만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형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기계 메커니즘의 한계를 뛰어넘게 된 것은 컴퓨터의 등장 덕분입니다. 컴퓨터의 선구자였던 앨런 튜링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금방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달아오르던 분위기는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차갑게 식기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돌파구가 마련될 때마다 과거의 어깨를 딛고 크게 도약했습니다.

    인공지능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면 …

    음악을 알기 위해 화성법을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장르가 있는지, 장르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음악에 깊이 빠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목적에 들어맞습니다. 인공지능에는 어떤 분야가 있는지, 어떤 응용이 있는지에 관해 알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 설명하고 있습니다.

    멋진 그림과 함께 제공되는 100개의 이야기를 징검다리처럼 하나씩 밟아 나아가 보세요. 어느새 여러분은 저 멀리 아득해 보이기만 하던 인공지능의 세계를 헤집고 들어갈 준비가 되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 클리퍼드 A. 픽오버는 과학과 수학에서부터 종교, 예술,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5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으며 이 책들은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600개가 넘는 미국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트위터 팔로워는 34,000명이 넘는다. 그의 특허는 IBM, 이베이, 구글, 트위터, 야후, 페이팔, 링크드인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회사들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 그의 웹사이트인 Pickover.com은 방문자 수가 수백만 명이 넘는다.

    그의 작업, 창의성, 경이감을 설명하면서 『뉴욕타임즈』는 이렇게 적었다. “픽오버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을 넘어서 그 이상의 영역까지 깊이 생각한다.” 『와이어드』는 “버키 풀러는 과거에 크게 생각했고, 아서 C. 클라크는 현재에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클리프 픽오퍼는 두 사람을 능가한다”라고 평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이렇게 언급했다. “픽오버는 새로운 세대의 다 빈치가 미지의 비행 기계를 제작하고 새로운 모나리자를 창조하도록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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