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ver 레이저 프린터 시제품

출처: Xerox Connect

Dover는 최초의 레이저 프린터 시제품은 아니다. 게리 스타크웨더와 론 라이더가 개발했던 첫 시제품을 존 엘렌비가 재설계하여 고속 인쇄가 가능하도록 만든 버전이다. Dover 개발에는 밥 스프롤과 시베로 오른스틴이 기여했다.

Alto 컴퓨터

출처: computerhistory.org

Alto는 현대적인 개념에 부합하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라고 볼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를 단순히 “개인 혼자서 쓰는 컴퓨터”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책상에 놓고 쓸 수 있으면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킬 수 있는 컴퓨터라고 본다면 Alto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본체는 책상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으며 A4정도 크기의 모니터와 키보드 및 마우스를 지원했다. 프레임버퍼 방식 비트맵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지원했고 중첩되는 윈도를 지원하는 Smalltalk, 이메일 소프트웨어, 위지윅 워드프로세싱 소프트췌어 등이 탑재되었다.

Ethernet

출처: righto.com

Ethernet은 사무실이나 건물과 같은 곳에서 근거리에 있는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네트워크의 한 종류이다. 근거리네트워크(LAN)으로 여러가지 방식이 등장했으나 제3자가 기술을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허용한 Ethernet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최초의 Ethernet은 Alto 컴퓨터에 포함되었으며 한 장의 인쇄회로기판으로 만들어졌다.

Smalltalk

출처: righto.com

Smalltalk는 응용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로 볼 수 있다. Smalltalk 자체는 상용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Smalltalk에 담겨 있는 다양한 혁신은 오늘날 현대적 소프트웨어에 모두 계승되었다.

먼저 대표적인 것은 윈도 방식의 화면 구성이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화면에 보이는 윈도가 여러 개이며 중첩이 가능하게 배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righto.com

윈도가 중첩될 수 있다는 말은 화면의 특정 자리에 복수 개의 층이 구성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를 응용한 것이 팝업메뉴이다. Smalltalk에서 팝업메뉴가 구현되었다.

Bravo – 위지윅 워드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출처: bwlampson.site

Bravo는 Alto에서 실행되는 워드프로세싱 소프트웨어였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컴퓨터에서 작성할 때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그대로 출력되지 않았다. Bravo는 처음으로 화면에 나타난 문서의 모양이 그대로 종이에 인쇄되도록 해주었다.

SuperPaint – 이미지캡쳐

출처: By Marshall Astor / Life on the Edge [CC BY-SA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SuperPaint는 비디오 입력에서 정지장면을 추출해내는 시스템이다. 비디오 신호에서 정치장면을 캡쳐한 후에는 이미지 효과를 적용하여 다양하게 변형시킬 수도 있었다.

출처: Xerox

위의 사진은 딕 슈우프가 세계 최초로 캡쳐한 비디오 영상이다.

Introduction to VLSI Systems

출처: computerhistory.org

VLSI 기술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서 린 콘웨이는 카버 미드와 함께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는 VLSI 기술 자체 뿐만 아니라 PARC에서 개발한 설계 방법론과 도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